경제·금융

조선수주 1,200만톤도 돌파

◎‘사상 처음’ 1,228만톤… 작년비 2.7배국내 조선업계가 사상 처음으로 신조선 수주량 1천2백만톤을 넘어섰다. 4일 한국조선공업협회(회장 송영수)는 11월말 현재 국내조선업계의 수주량이 1백89척 1천2백28만톤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수주량인 4백50만톤의 2.7배를 넘는 것이다. 지난 11월중 수주는 1백56만톤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지난 10월의 2백5만톤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수주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협회는 수주호조에 따라 남은일감인 수주잔량도 11월말 현재 사상 최대인 3백18척 1천8백69만톤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3% 많은 것으로 국내 조선업계의 연간건조량을 8백만톤으로 볼 때 2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이다. 한편,11월말 현재 선박건조실적은 1백47척 6백50만톤으로 지난해의 94%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3·4분기들어 건조에 활기를 띠고 있어 연말까지는 건조량이 8백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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