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집-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시장 무려 69% 점유

오라클이 리눅스 기반의 솔루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리눅스를 채택하는 기업들은 유닉스 기반에서 구현되는 최상의 기술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은 지난 98년 처음으로 리눅스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출시한 이래 지난 2002년 6월 최고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난공불락 리눅스’ 개념을 처음 발표하는 등 리눅스 지원을 점차 강화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상하이에서 개최된 ‘오라클 오픈월드 상하이 2004’에서 아시아 공동 리눅스 플랫폼인 ‘아시아눅스(Asianux)’를 자사 리눅스 전략의 핵심 도구로 사용키로 해 관심을 끌었다. 오라클의 ‘아시아눅스’는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는 리눅스 진영을 하나로 만든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아시아 유일의 표준화 된 리눅스 버전으로서 그 중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라클은 이에 따라 자사의 전제품을 통해 리눅스를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아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라클은 업계 최초로 관계형 데이타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자용 툴 분야에서 리눅스를 지원하는 업체로 발돋움했으며 리눅스용 데이타베이스 및 개발 툴은 오라클의 온라인 개발자 커뮤니티인 OTN(http://otn.oracle.com/)을 통해 모든 개발자들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오라클은 리눅스 기반의 데이타베이스 시장에서 69%라는 최고의 시장점유율과 360%의 연간 최고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은 리눅스 시장 지원 전략의 하나로 9,000명 이상이 리눅스 기반의 자사 제품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의 리눅스 개발 조직을 갖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리눅스 기반 개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오라클은 현재 데이터베이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아마존닷컴등 전세계 40여개 업체에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포스코와 숙명여대에 리눅스 기반의 자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