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NCB네트웍스, 무차입경영 도전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광학검사장비 전문 제조기업인 NCB네트웍스가 올해 무차입 경영에 도전한다.

NCB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1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올 상반기 말쯤 되면 실적이 좋지 않은 관계사 등 비사업 부분 정리가 완료될 것”이라며 “경영진의 무차입 경영 의지가 강해 올해부터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CB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이날 공시를 통해 25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NCB네트웍스의 차입금은 160억원에서 13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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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B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실적이 나쁘지 않다 보니 올해부터는 최대한 차입이 없는 상태에서 경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CB네트웍스는 올해부터 신규사업이 레이저 가공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12월15일 엘에스텍과 46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 회사 매출의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밖에 LCD패널 광학검사장비와 관련해 중국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갖고 있다.

NCB네트웍스 관계자는 “장비 사업의 경우 기술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레이저 가공기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지난해의 경우 수출이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중국을 중심으로 매출이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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