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가 적자전환에 따른 실적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9%하락한 8만9,50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올해 2·4분기 실적 발표 결과,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적자전환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올해 2·4분기 37억2,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439억원으로 전기대비 1.1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3,100억원으로 전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소형전지 사업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낮췄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의 경우 매출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