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통신 네트워크 장비 산업이 구조조정을 거쳐 터널 밖 불빛이 보이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하고 영우통신[051390], 이노와이어[073490]리스, 쏠리테크[050890], 기산텔레콤[035460], 에이스테크[032930]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통신 네트워크 장비 산업이 2000년 디지털 이동통신과 브로드밴드 수요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가 이후 사업자 수 감소, 인프라 투자 급감,장비 가격 급락 등으로 인해 침체를 겪었고 업체 수도 3분의 1로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올들어 세계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3.4분기부터는 내수 시장도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중계기 업종은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내년에 매출액이 사상 최대에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우통신의 목표주가를 5천500원에서 6천500원으로 올리고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서는 신규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9천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