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지방화시대/울산] 유망업체 지상IR-나눔정보테크

아파트 전용 '사이버타운21' 원스톱 토탈 솔루션 서비스「전국 아파트를 하나로」 지난 97년 8명의 직원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업체로 창업한 ㈜나눔정보테크(대표 이동훈·李東勳·사진·WWW.NANUMIT.CO.KR)는 현재 종업원 120명으로 울산지역 벤처기업의 선도기업이다. 자본금 5,000만원으로 출발한 나눔은 지난해 SI(시스템통합), 인트라넷,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나눔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특허는 문서·철자 교정시스템과 회의록 관리시스템, 정보검색시스템 등 4가지. 이 가운데 문서·철자교정 시스템은 국내 중앙언론사 3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나눔의 최대 걸작품은 아파트 주민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집안에서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사이버타운21」(WWW.CYBERTOWN21.COM). 아파트 입주민 전용의 원스톱 토탈솔루션 서비스인 사이버타운은 가입회원에게 전자우편과 개인 일정관리, 주소록, 채팅, 지도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 홈페이지와 E-메일주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자신이 현재 살고있는 주소지 주변의 병원과 상가, 학교, 관공서 등의 위치와 연락처 등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사이버 주문으로 집안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부녀회 등 주요 자치기구에게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공, 각 자치기구들의 회의내용과 관리비 내역, 공지사항 등을 알릴 수 있도록 해 아파트 주민간 불신의 벽을 허물고 아파트 행정의 민주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나눔은 이같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6개월동안 전국 주요아파트에 거주하는 1,200명의 모니터 요원을 동원, 단지별 200개 이상의 상세 정보를 수집했다.5월1일 경기도 성남 분당의 푸른마을 아파트단지를 시작으로 본격서비스를 시작한다. 연말까지 전국 1,200개 아파트, 100만세대의 회원을 확보할 계획. 특히 광고수주와 전자상거래에 의존하던 기존 인터넷사이트와 달리 각종 생필품에 대한 단지별 공동구매와 대규모 상거래를 주선, 주민들이 값싸고 양질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면서 부가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통해 나눔은 올 연말 2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052)249 5월 본격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이버타운21. -9838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8:23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