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060570]은 게임업체 넥슨과 계약을 맺고올해 8월께 선보일 자사의 게임기 `아이리버 G10'에 `카트라이더'와 `바람의 나라'등 넥슨의 간판 게임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레인콤은 이날 넥슨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생략하고 곧바로 휴대용 온라인 게임 단말기 업무제휴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넥슨측은 카트라이더를 G10의 무선 인터넷 방식인 `와이브로'에 맞게전용 버전을 별도 개발하고 바람의 나라는 기존의 유선 인터넷 버전을 와이브로 연동형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레인콤의 게임 협력사는 CJ인터넷의 넷마블, NHN[035420]의 한게임, 윈디소프트에 이어 4곳으로 늘게 됐다.
레인콤 관계자는 "넥슨과의 굳건한 신뢰를 외부에 알리기 위해 양해각서 체결은생략하고 이번 계약을 맺게 됐다"며 "향후 카트라이더와 바람의 나라 외에 다른 게임도 G10 용으로 추가 개발 할 수 있도록 넥슨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