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 사무소개설 표준협/이동규 부회장

◎중진출기업 경쟁력강화 지원/전문인력 확보·최신기법 보급 앞장/중기적합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한국표준협회가 국내 컨설팅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사무소를 개설, 세계경영에 나서는 한편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공격경영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는 비교적 보수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국내 산업교육기관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규 표준협회 상근부회장(56)을 만나 표준협회의 내년도 사업구상 등에 관해 들어봤다. ­중국진출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은. ▲중국에 주재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국내 업체들이 중국에 대거 진출함에 따라 이들의 컨설팅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 사무소는 앞으로 중국에 진출한 2천8백여개의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ISO, 경영, 생산 등 전분야에 대한 산업교육과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벌여 우리기업들의 경쟁력강화를 지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도 사업방향은. ▲지난 34년간 추진해온 표준화 품질관리 연구 및 조사와 컨설팅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인재개발학회(ASTD), 영국규격협회(BSI)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년부터 관련분야의 최신 기법들을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정보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데. ▲표준협회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중소기업의 원가절감과 혁신에 초점을 맞춘 TCI(생산비원가절감혁신)프로그램과 기업경영에 필요한 모든 관리·경영기법에 대한 단일 컨설팅 프로그램인 TCS(종합컨설팅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앞으로 이 두가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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