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도미노피자, 울산에 레스토랑형 매장 오픈

‘배달전문’피자 브랜드인 도미노피자가 매장 내 외식 서비스에 나섰다. 도미노피자는 이달 초 울산남구점을 캐주얼 레스토랑형태의 매장으로 재단장해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여의도 등 일부 매장에서 피자를 포장해가는 고객이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를 갖다 놓은 적은 있지만, 본격적인 매장 내 외식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1990년 국내에 진출 후 처음이다. 이번에 다시 문을 연 울산남구점은 ‘파티룸’ 2개와 외부 식사 테이블 7개를 갖추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파티룸은 최대 16명이 피자를 먹으면서 회의나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된 독립 공간으로, 피자와 음료는 물론 고깔모자와 풍선, 폭죽 등 파티용품도 제공한다. 파티룸 바깥에 있는 테이블에서는 매장 직원들이 직접 피자 서빙을 해준다. 도미노피자는 이런 점포를 '매장 안에서 앉아서 먹는다'는 뜻을 담아 'SDS(Sit Down Store)'로 이름 붙이고, 앞으로 다른 매장에도 적용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도미노 피자의 한 관계자는 “지방 중소형 상권을 중심으로 외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고객 반응이 좋으면 SDS형태의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