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병규 3루타에 솔로홈런

주니치 2연승…이승엽은 부진

이병규는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지만 이승엽은 찬스마다 병살타를 날리며 체면을 구겼다. 이병규(33ㆍ주니치 드래곤스)는 19일 도교톰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우익수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솔로포와 2타점 3루타를 몰아치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반면 이승엽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두번이나 병살타를 날리는 등 4타수 1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병규의 활약을 지켜봐야 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병규는 6-4로 앞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병규는 3-1로 앞선 7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3루타를 날려 주자 두명 모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주니치는 홈런과 3루타로 3타점을 올린 이병규의 맹활약을 앞세워 7-4로 요미우리를 따돌리고 2연승을 거둬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반면 센트럴리그 우승팀 요미우리는 홈에서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양팀은 20일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운명의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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