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물값] 상승세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을 단기저점으로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기업이 발행한 해외DR(DEPOSITARY RECEIPTS:주식예탁증서) 가격 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 4일 현재 한국전력 DR가격은 19.13달러로 지난달 27일의 15.44달러보다 3.69달러나 상승했고 포항제철도 35.50달러으로 같은 기간 3.87달러나 올랐다.또 삼성전자는 76.95달러에서 94.65달러로 17.70달러나 급등했는데 4일 하루동안에만 3.40달러가 상승했다. LG화학 역시 4일 하루에 3.75달러 올라 37.50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도 8.40달러에서 11.40달러로 3달러가 상승했다. 은행주 DR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했는데 주택은행DR은 29.53달러로 6.03달러가 올랐고 신한은행 DR 또한 25.13달러로 이 기간동안 4.25달러 상승했다. 이밖에 한국통신, 하나은행, 삼성전관DR 가격도 3~5달러씩 올랐다. 증권전문가들은 『대우와 투신문제가 가닥을 잡으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자 외국인들도 낙관적인 시각이 많아져 해외DR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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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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