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 OZ987편이 2013년 계사년 새해 첫 출국 화물편으로 1일 오전 1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의 OZ987편은 보잉 747화물기로 인천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약 60톤의 화물을 싣고 출발했다. 한국의 전자 및 IT 관련 화물 32톤과 함께 일본발 자동차 부품 2톤, 칠레발 체리 14톤, 미국발 대게 3톤 등 다양한 나라의 수출ㆍ수입 화물이 실렸다.
아시아나의 첫 출국 화물편을 운항하게 된 필리핀 국적의 호르헤 헤레라 기장은 “새해를 맞아 첫 수출 화물기를 운항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출발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항공 화물 수출도 계속 늘어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의 첫 여객기 입국편은 중국 창사를 출발해 오전 04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OZ322편이다. 아시아나는 새해 첫 입국 승객인 함정연씨(여ㆍ38)를 환영하는 행사와 함께 국제선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과 꽃다발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