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학점제' 실시방안 등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여건 개선계획에 반발, 전국 교육대학들이 11일 동맹휴업에 들어갔다.전국 교육대학생 대표자 협의회(의장 김구현 광주교대 총학생회장)와 각 교대에 따르면 전국 교육대학들이 동맹휴업 돌입 여부를 묻는 전날의 찬반투표 결과 모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이날 오전부터 수업거부에 돌입했다.
학내 사정에 따라 찬반투표를 갖지 못한 인천교대를 제외한 서울교대와 부산교대 등 8개 교대가 전날 투표를 실시한 결과 모두 90% 이상의 찬성률을 기록, 동맹휴업에 들어갔다. 광주교대는 이미 지난 5일 찬반투표를 거쳐 8일부터 휴업을 시작했으며, 대구교대도 10일부터 수업거부에 돌입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