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방통위와 KISA, 스마트폰 보안 기술 전파

방송통신위원회(KCC)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스마트폰에서 저장 및 전송되는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국산암호 라이브러리 및 앱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러리는 국산 암호기술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하여 문서나 동영상 관리 및 모바일 결제 등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두 기관은 국산 암호 라이브러리를 홈페이지(seed.kisa.or.kr)를 통해 앱 개발자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이통 3사 앱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앱 개발자들은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위치정보, 고객정보, 금융정보 등과 같은 정보를 암호화하여 저장 및 전송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 할 수 있는 앱과 평소 이용하는 암호의 보안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앱 등 2종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용 앱 2종은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윈도모바일용으로 개발돼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신규 IT 서비스의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국산암호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일은 국산암호 활성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ISA는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안전한 스마트폰 이용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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