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허리케인 윌마가 멕시코만 석유시설을 비켜갈 것이라는 예보 등으로 인해 일제히 하락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3.83달러로 전날보다 1.05달러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8.64달러로 전날보다 0.9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63.06달러로 1.18달러 각각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1.16달러 낮아진 배럴당 63.2달러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 선물은 1.29달러 하락한 59.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는 "허리케인 윌마의 진로변경 예보와 허리케인 리타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엑손 모빌사 텍사스 정제시설의 가동재개 소식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