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드컵특집] 국내社 라이센스 상품사업 본격화

전시관 마련 공동마케팅국내 업체들이 월드컵 라이센스 상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FIFA(국제축구연맹)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국내 28개 상품권자 모임인 월드컵 라이센시연합회는 최근 송파구에 상품전시관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펴기 시작했다. 전시관에는 현재 모자, 스티커, 링, 타월, 양말, 넥타이 등 70여개 품목의 400여개의 상품들이 전시돼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연합회는 앞으로 월드컵 이전까지 100여개의 공동 상품 전시관을 개설,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직판 유통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유통 체제가 확립되면 소비자들은 월드컵 상품들을 시중에 비해 최고 2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연합회는 또 프랜차이즈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의 점주를 직접 모집할 계획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2,000만원(첫 거래물량 비용)이면 누구나 월드컵 판매권을 획득할 수 있다. 연합회측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현재 일부 유통업체들이 창업자들을 현혹해 피해를 끼치는 경우를 줄이며 월드컵 상품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9일 오후 FIFA와 코오롱TNS는 월드컵 공식상품화권 사업 조인식을 갖고 월드컵 공식상품화사업에 대한 향후 경영 계획을 수립했다. 한국내 상품화권 사업은 그동안 홍콩 CPP코리아가 담당했으나 국내 실정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최근 사업권자를 국내 업체로 교체했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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