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라색 금' 액세서리 등장

미니골드 '퍼플골드' 출시황금, 백금에 이어 보라색 금이 등장했다. 패션 주얼리 업체 미니골드가 업계 처음으로 순금보다 비싼 19K '퍼플골드'(사진) 제품을 선보인 것. 퍼플골드는 80%의 순금과 백금족 원소인 팔라듐 20%를 합금한 것으로 겉표면은 물론 금의 내부도 보라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미니골드는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귀금속 브랜드 에스피얼 인터내셔널사와 제휴를 맺었다. 퍼플골드는 기존 금과 달리 1만℃의 고온 진공상태에서 가공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로 세공을 해야 할 만큼 높은 강도와 지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까다로운 공정 때문에 가격대는 일반 금보다 세배가량 비싼 1돈당 15만원 정도다. 미니골드는 퍼플골드에 대해 작년 8월 국제 특허권과 품질보증 마크를 획득했으며 최근 반지, 목걸이, 귀걸이, 예물세트 등 총 7종 35개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국 100여개 직영 매장과 가맹점을 중심으로 판촉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박경옥 팀장은 "결혼 시즌을 앞두고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 커플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이아몬드나 루비 등을 대체할 차세대 보석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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