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예당

예당은 최근 걸그룹 ‘걸스데이’와 해외부문 및 국내 공연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또 자회사인 테라리소스는 러시아 유전에서 매출소식을 알려오기도 했다. 엔터와 자원 두 축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진행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Q. 걸스데이의 사업전개 방향은


A. 과거 게임회사인 예당온라인을 운영하면서 전세계 80개국에 수출했다. 당시 예당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해외진출을 많이 하려고 한다. 걸스데이의 기획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진출에 관심이 많아 일본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겠다.

Q. 예당의 주요 주주 중 한 명이 개인적으로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는 설이 있다.

A. 현재 예당의 주요 주주는 변두섭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다. 회장이나 특수관계인들 중에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Q. 최근 해외 투자유치가 무산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유가 무엇인가.


A. 한류 컨텐츠를 활용해 사업을 하길 원하는 외국회사와 2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협의했다. 예당은 신규사업 추진,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 외자유치가 필요했다. 하지만 주가가 너무 낮아져 기존 주주의 지분율 희석이 걸림돌이 됐다. 최근 북핵 관련 이슈가 터지면서 투자자도 불안감을 느꼈다. 여기에 최근 자회사인 테라리소스가 180억원 가량을 BW로 조달하면서 투자유치 요인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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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외자유치는 잠시 보류인가 완전무산인가.

A. 지금 당장 새로운 자본투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기존에 추진했던 건에 대해서도 미련을 갖지 않고 있다.

Q. 최근 자회사인 테라리소스가 러시아 유전 빈카사에서 올 들어 4월까지 9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노텍과의 공동생산이 본격화 하는 것인가.

A. 900만 달러 매출은 원래 빈카사가 생산하던 물량으로 최근 기존 계약이 마무리 되면서 자체 매출로 잡혔다. 시노텍과의 공동생산과는 별개로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것이다. 공동생산 사업은 이제 시작단계다. 최근 3개공에 생산설비 설치를 마쳤고, 지난해 공시했던 517억원 물량 생산을 최근 시작했다.

Q. 예당의 수익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A. 테라리소스는 예당이 70%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사에서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면 연결재무제표상 지분법평가이익으로 반영된다. 올해는 기존 생산물량만 연간 3,600만 달러에 달하고, 시노펙과의 공동생산 물량까지 더해질 것이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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