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4년까지 경마장 조성 등, 말산업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

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br>김영석 영천시장 당선자


"지난해 유치한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공원을 각종 문화ㆍ레저시설을 갖춘 국제수준의 경마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영천시장 재선에 성공한 김영석(59) 당선자는 "어렵게 유치한 경마공원을 2014년까지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말 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국제수준의 규모 및 시설, 문화ㆍ레저공간 등을 갖춰 기존 서울ㆍ부산ㆍ제주 경마공원과는 차별화된 경마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다음달중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승인이 나면 올 하반기부터 부지매입에 들어가고 내년부터는 마사회가 현장으로 내려와 시설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경마공원을 포함한 말산업은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신소득원 녹색산업"이라며 "말사육 농가 육성, 말고기 및 부산물을 이용한 고부가 건강식품 개발, 굴레ㆍ재갈 등 각종 장구 제작, 말산업단지 구축 등 말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기업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도 보였다. 그는 "저렴한 지가와 편리한 교통망을 강점으로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 등에 신소재, 자전거, 항공부품, 한방ㆍ바이오 등의 업종을 집중 유치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업유치단을 신설했고, 영천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도 조성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접근성이 뛰어나고 과일ㆍ축산 분야 선도농가가 많은 영천은 귀농ㆍ귀촌의 최적지"라며 "귀농조례를 제정해 교육훈련비, 귀농정착 장려금, 농지구입에 따른 세제혜택, 이사비용 등을 올해부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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