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라면사업 철수로 구조조정의 현장이 됐던 경기도 광주공장이 지난 14일 노동부가 선정하는 신노사문화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5개 사업장이 모두 신노사문화 우수사업장으로 꼽히게 됐다고 회사측이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3월 만성적자 사업이던 라면사업 철수와 스낵사업 축소 결정을 내리면서 고용불안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불구, 노사 합의로 10여명의 명예퇴직을 제외한 100여명의 인원을 유음료 라인으로 전환 배치해 구조조정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앞서 지난 2002년 상반기 논산공장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도농공장과 본사, 올 상반기 김해공장 등 5개 사업장이 모두 차례로 신노사문화 우수협력장으로 선정됐다.
<신경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