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기계류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계류부품 신뢰성센터가 설립된다.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예산 80억원, 민자 32억원을 들여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기계연구원에 700평 규모의 기계류부품 신뢰성평가 센터를 설립, 관련산업 파급효과가 큰 31종의 핵심부품의 신뢰성을 평가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올해 유공압실린더, 2000년에는 유공압솔레노이드 밸브, 2001년에는 유압펌프 및 모터, 2002년에는 파워트레인, 2003년에는 유공압 비례제어밸브 부문의 평가센터를 각각 설립, 곧바로 가동키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산 기계류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규격에서 정한 평가항목과 절차에 따라 제품을 평가해야 하지만 개별 중소기업들이 이런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워 정부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