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양안 직항 허용 여부 곧 확정

◎전기침 외교부장 중측 내정항구 시찰【홍콩=연합】 중국 당 정치국원인 전기침 외교부장이 오는 4월5일 대만과의 선박 항직의 중국측 항구로 내정된 복주와 하문을 시찰, 양안 직항 허용에 대한 북경 당국의 최종 결정이 임박했음을 예고해 주고 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9일 보도했다.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조장인 당 중앙 대만공작령도소조는 교통부와 대만사무판공실 관리들을 대동한 전부장의 시찰 결과를 보고 받은 후 직항 허용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교통부는 직항 지침을 발표한데 이어 양안간 해운협회의 합의에 따라 이달내에 직항을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대만사무판공실은 ▲교통부의 직항 방안은 사실상 직항이 아니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대만방문으로 양안관계가 악화됐다는 이유를 들어 직항 실시에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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