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친환경가구 선도… 2020년수출 1억弗 목표"

에몬스가구 2020년 매출 5,000억, 수출 1억달러 목표

에몬스가구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5,000억원,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겠다는 ‘비전2020’을 발표했다. 불과 4년 전 매출액이 463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는 고성장세를 감안할 때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키워드는 ‘친환경’과 ‘수출’이다. 특히 친환경가구는 김경수 회장이 수년 전부터 제품 혁신을 위해 핵심역량을 모으고 있는 분야다. 김 회장은 “친환경가구 시장을 선도해 최고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기여하는 것이 장기 비전”이라며 “‘자연을 생각하는 기업’은 미래형 디자인 창조, 제일주의 추구와 함께 에몬스가구가 추구하는 경영이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영이념에 따라 에몬스가구는 ▦E1등급의 친환경 자재 사용 ▦무독성 친환경 수성타입접착제 사용 ▦장롱 전 제품에 참숯볼 부착 등을 기본으로 하는 ‘그린필링 프로젝트’로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중국 선양에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에몬스가구는 지난 6월 국내 가구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다롄에서 열린 ‘중국국제가구전시회’에 참가한 데 이어 올 9월에는 상해 국제가구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을 세우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한류 바람을 타고 국내 드라마 협찬 효과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김 회장은 “수출 전담부서를 조직해 인원을 확충하고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ㆍ유럽ㆍ미국 시장까지 내다보고 있다”며 “1차적으로 2015년까지 수출 실적을 2,500만달러까지 끌어올리고 10년 뒤에는 해외에서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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