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 플러스 영남] 동의대 한방실버웰니스사업단

<b>한방 건강기기·식품 개발 주력<br>2011년까지 53억여원 들여 미래 웰빙산업 육성 추진한약초/막걸리·국수 이달 선봬</b>


'부산을 동북아 한방실버웰니스산업의 허브로…' 동의대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부산 한방건강기기 업체, 경남 산청의 약초재배농가가 연합해 출범한 '동의대 한방실버웰니스사업단'이 이달중 개발한 제품 시판에 나선다. 한방실버웰니스산업이란 한방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적, 경제적 가치가 있는 한방건강기기 및 한방기능성 식품의 고도화를 통해 건강 장수를 추구하는 미래 신성장형 산업이다. 동의대 사업단은 지난해 7월 3년간에 걸쳐 준비한 '한방실버웰니스산업 육성체계 구축사업'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에 선정돼 한방실버웰니스센터를 개소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이번에 한약초막걸리와 한약초국수 등 개발한 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다. ◇총 53억 들여 웰니스산업 육성=사업단은 오는 2011년까지 총사업비 53억4,000만원(국비 33억원, 지방비 9억원, 주관기관 9억원, 민간부담금 2억4,000만원)을 투입해 한방기능성 식품과 한방 건강기기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웰니스산업 육성사업에는 부산시와 경남도 산청군 두 지자체가 손잡고 동의대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의대 부속 한방병원, 부산시한의사협회, 고령친화용품산업화지원센터, 경남생약농협협동조합 등 5개 기관과 엠씨텍, ㈜한지, 우신전자의료기 등 42개 개별 기업이 참여했다. 사업단은 지역에 한방실버웰니스산업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한방과 접목된 건강기기 및 기능성 식품 개발ㆍ한방기기 시험인증ㆍ우수 아이템 실용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기업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특허 컨설팅, 원활한 창업지원도 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한방실버웰니스산업 육성은 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으로 부산시는 우선 관련 기업 15개업체의 창업과 고용파급효과 1,000여명, 매출 증대 1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방실버웰니스 체험관 등의 운영으로 부산과 산청군 두 지자체의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미주 등지로 한방건강기기 제품과 기능성식품의 수출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철 한방실버웰니스센터 소장은 "한방 관련 건강기기나 기능성 식품에 대한 세계 일류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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