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출도 0.25%P 검토정부가 경쟁력 10%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조만간 내릴 예정인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에 맞춰 시중은행들의 일반대출과 신탁대출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가 0.25%포인트 내린다.
우대금리는 시중은행의 기업·가계대출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라임레이트 연동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우대금리가 내릴 경우 당좌대출, 외화대출, 수신금리연동대출 등 일부대출을 제외한 전반적인 은행의 대출금리가 내리게 된다.
일부 시중은행들은 특히 지준인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신탁대출 우대금리도 0.25% 포인트내릴 방침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지준이 평균 2%포인트 내리면 일반대출 우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며 『지준인하와 함께 신탁대출 우대금리 역시 0.25%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제일, 외환은행 관계자역시 일반대출 뿐 아니라 신탁대출 우대금리를 함께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반대출 우대금리는 서울은행(9.0%)을 제외한 주요시중은행들이 모두 8.75% 이며 신탁대출 우대금리는 은행별로 다소 차이가 나 조흥·상업·한일은행이 9.5%, 제일·외환·신한·서울은행이 9.75%이다.
우대금리 연동대출의 실제 금리적용은 이같은 우대금리를 기준금리로 해서 거래기업이나 개인의 신용도를 감안, 은행별로 4∼6% 포인트인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안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