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노사모 핵심 회원들 초청 오찬 격려
김병기 기자 bkkim@sed.co.kr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7일 2002년 대선 당시 선거운동에 참여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핵심 회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날 오찬에는 이상호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 등 지난 대선 당시 '희망돼지' 저금통으로 선거자금을 모금,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던 회원들을 중심으로 부부동반으로 60여명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제반 정책들을 설명하고 정부 정책의 진의가 왜곡되지 않고 제대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참석자 대부분이 대통령이 되시기 전부터 지지해왔던 분들인 만큼 주로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 참여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입력시간 : 2006/08/30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