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천안에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

1조들여 66만평에 컨벤션센트등 건설… 2009년 착공

기초자치단체인 충남 천안시가 1조원 규모의 대형사업인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천안시는 도심미개발지역인 성성동과 부성동 일대 66만5,000여평에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금융ㆍ무역지원시설, 디스플레이단지, 첨단주거단지,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가는 국제비즈니스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천안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08년 도시개발구역을 지정받을 예정이다. 이어 개발계획 승인과 시행자 선정을 거쳐 오는 2009년 사업에 착공해 오는 2013년 기반시설완공, 2020년 각종 유치시설 입주 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천안시는 시의 1년 예산과 맞먹는 1조원 규모의 개발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이중 7,300억원을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제비즈니스파크조성사업은 현재 토지공사가 추진중인 천안유통단지조성사업을 비롯해 천안 1ㆍ2ㆍ3ㆍ4산업단지, 세계 최대규모의 삼성 LCD단지, 둔포 지방산업단지 등 천안과 아산지역 첨단산업시설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시를 국제적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국제비즈니스파크가 추진되면 천안지역 마지막 도심 미개발지역이 컨벤션 및 금융중심의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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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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