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 가격이 한풀 꺾였지만 휘발유 등 연료 소매가격의 상승흐름은 멈추지 않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셋째주(1월14~1월18) 전국 1,1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무연 보통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62.86원으로 전주 대비 15.71원의 상승폭을 보이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서울은 전주보다 14.93원이 올라 1,735.34원을 기록했고 경기(1,677.50원), 인천(1,675.96원), 제주(1,673.79원), 광주(1,673.77원) 등도 1,670원선을 넘어섰다.
또 광주와 전남(1,658.13원) 지역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다른 지역을 압도하는 각각 33.04원, 34.91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리터당 1,466.34원으로 전주보다 12.83원이 올라 역시 최고치였고 가장 높은 서울 지역은 1,538.44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