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3위보다 3계단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0년 16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지난해 허리 부상과 올해 왼쪽 손바닥 수술 등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특히 지난해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 없이 시즌을 마쳤고 급기야 지난달부터는 세계랭킹에서 10위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한편 세계랭킹 1~6위는 변함없이 청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최나연(SK텔레콤), 펑산산(중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순으로 지킨 가운데 양희영(KB금융그룹)이 7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선주(투어스테이지)는 7위에서 8위로 내려왔다. 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박인비는 9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