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G이니시스, 유진기업과 면세점 사업 협력

전자결제 1위 기업 KG이니시스는 22일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준비하는 유진기업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O2O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중견·중소기업 대상 시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입찰절차에 돌입한 유진기업과 KG이니시스는 결제서비스 제공과 마케팅 제휴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면세점 사업 규모는 날로 증가해 2014년 전체 매출이 8조 3,0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역시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요우커들의 한국 방문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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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향후 유진기업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게 되면 KG이니시스는 국내외 특화된 결제 기술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온라인에서는 인터넷 면세점 서비스를 운영하고 동시에 오프라인 결제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O2O(Online To Offline)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유진기업은 현재 여의도 MBC사옥에 매장면적 3,000평 이상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시내면세점 설립을 준비 중으로,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서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문화쇼핑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류콘텐츠에 특화된 전문 기업 간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 1위 사업자로 페이팔, 알레페이, 은련카드 등 해외 제휴사와의 마케팅 제휴를 함께 추진해 관광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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