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3백만주,최저가 3만7천원정부보유 한국통신 주식에 대한 응찰 참가자격이 기관투자가에서 일반 법인으로 확대되고 입찰 최저가격도 주당 4만4천5백원에서 3만7천6백원으로 인하된다.
재정경제원은 30일 한국통신주식 1천3백29만8천주(약 5천억원, 지분율 4·6%)를 내달 11·12일 이틀간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2차 매각하고 이와 별도로 3백32만4천주(1천2백50억원, 지분율 1·2%)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지난 14일 실시한 1차입찰 결과 15만2천주(68억원)만 낙찰되는 등 매각실적이 극히 저조했던 점을 감안, 이번 2차 입찰에서는 입찰대상을 기관투자가에서 일반 법인에까지 확대하고 입찰 최저가격도 주당 4만4천5백원에서 3만7천6백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또 상장후 6개월이 지날 때까지 매각을 제한하는 조건도 삭제하고 이를 지난 1차 입찰때의 낙찰자에게까지 소급 적용키로 했다.<최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