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확인되지 않은 루머 양산 중, 투자자 주의해야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시장으로 투자자 관심이 몰리면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전해지는 이들 루머의 대부분은 정체가 불분명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GS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해 GS홈쇼핑 지분을 신세계에 매각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은 싸늘하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매각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GS가 갖고 있는 GS홈쇼핑 지분은 30% 수준으로 이를 팔아봐야 현금유입 금액은 3,00~4,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선 5일에는 웰메이드가 유상증자 추진설이 돌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에 변종은 대표는 유상증자 추진설을 일축하며 “이를 검토하거나 향후 시행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루머 외에도 시점이 지난 기사가 게재된 메시지가 메신저를 통해 유통되면서 투자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날만 해도 이랜텍, 효성오앤비, 조비 등이 각각 전기차, 농산물 가격상승 등의 수혜주로 평가되며 메신저로 유포됐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이나 하락으로 방향성을 찾지 못할 때는 이 같은 루머가 시장에 나타나곤 한다”며 “투자자들은 루머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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