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시민 참여당 대표로 선출… "내년 총선서 20명 당선 될것"

대변인인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 내정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이 당 대표로 선출돼 정치행보를 본격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야권의 대권 주자간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19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해 전체 3,060표 가운데 97.03%의 찬성으로 대표에 당선됐다. 유 대표는 수락연설과 전당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참여당은 오로지 참여정부의 부채만을 인수해 갚아나가겠다”며 “참여정부가 남긴 부채를 갚는 길은 훌륭한 국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내년 있을 총선에 대해 유 대표는 “2012년 4월 야권연대 후보들이 국회에서 180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그 중 적어도 20명이 노란 넥타이와 스카프를 매고 국회의원 선서를 하게 될 것”이라 말해 목표가 20석임을 밝혔다. 그는 야권연대에 대해 “야당 중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는 정당임을 우리는 직시하고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야권연대를) 주도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을 갖고 있다”며 “지도부, 당원, 주요 인사들의 크고 도량 넓은 제1야당으로서의 마음과 행동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를 압박했다. 4ㆍ27 재보선과 관련해서는 “논의를 지켜보고 있다. 생산적 결론이 나서 모든 지역에서 동시에 연합연대가 다 타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대표는 20일 대변인에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사무총장에 김충환 전 청와대 업무혁신비서관을 내정했다. 대표비서실장에는 김영대 전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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