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스키장서 스키만 타니? 난 스파도 즐겨"

곤지암스키장 오션월드 등 부대시설 늘려 인기몰이

곤지암리조트의 '스파라스파'

스키장에서 스키만 타나? 그렇지 않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키장을 찾는 10명 중 4명은 스키를 타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스키를 타지 못하지만 가족이나 친구를 따라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럼 이들은 경치 구경만 해야 하나. 스키장들이 스키 외에 부대시설을 늘리고 있는데 가장 각광 받는 것이 스파다. 겨울철 운동인 스키와 스파같이 잘 어울리는 종목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스키를 타지 않는 사람도 즐길 수 있고 또 하루 종일 스키를 탄 후 몸을 푸는 데도 스파만 한 게 없다. 대표적인 것이 곤지암스키장의 '스파라스파'다. '스파라스파'는 6,600㎡(2,000평) 규모에 실내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스파와 함께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데스티네이션 스파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노천스파인 '마인드풀'은 리조트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당으로 다양한 에어버블로 수(水)치료를 할 수 있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수중조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컬러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 스파존에는 수중 스피커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와 음악들이 흘러나오는 EQ풀과 액티브풀, 그리고 건초스파를 즐기는 헤이룸 등이 마련돼 스키 외의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비발디파크의 오션월드도 추천할 만하다. 겨울의 오션월드는 스파를 활용한 실내존과 야외 이벤트탕이 자랑이다. 실내존에는 사우나존과 엔젤스파·스파빌리지가 있다. 사우나존은 열탕과 냉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고 엔젤스파는 가족이나 연인이 즐길 수 있는 하이드로 욕조와 선베드로 이뤄진 가족탕이다.


또 스파빌리지는 산속의 방갈로에서 독립된 스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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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이벤트탕도 있다. 첫번째는 두개의 UFO 모양 타워풀로 대형 접시 모양의 노천탕으로 호수공원과 야외존의 경치를 보면서 지상2층 높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형태의 신개념 노천탕이다. 두번째는 한방탕으로 10가지 이상의 한약재가 들어간 약탕을 끓여 넣은 스파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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