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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동부대우전자, 오세아니아 시장 본격 공략

호주 전자전문점 세컨즈월드에서 소비자가 동부대우전자 드럼세탁기를 보고 있다. /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본격적인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7일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뉴질랜드 최대 하이퍼마켓(할인점) TWH사와 가전제품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공급사였던 중국의 하이얼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품질 우위를 앞세워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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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는 다음달부터 냉장고 9개 모델, 드럼세탁기 4개 모델 등을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전자레인지와 청소기 등 제품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호주 시장 공략을 위해 동부대우전자는 세컨즈 월드(2nds World), 라디오렌탈(Radio Rentals) 등 현지 가전 전문 유통망을 확보했다. 또 글로벌 플랫폼(GPF) 냉장고 및 세탁기 제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글로벌 플랫폼 프로젝트는 시장 경쟁력을 갖춘 표준모델을 개발해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별 파생모델을 내놓는 전력으로 시장과 소비자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 주기나 가격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호주 소비자들의 생활양식에 맞춘 신제품과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고품질 실용주의 가전을 앞세워 호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이번 TWH사 제품 단독 공급을 통해 뉴질랜드 신규시장을 개척해 오세아니아 시장 매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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