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1일부터 `레인보우 마케팅`이란 이름으로 고객불만 완화, 자원봉사 강화, 통합멤버십서비스에 대한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레인보우 마케팅`은 7가지 이벤트를 벌인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SK텔레콤은 고객불만을 즉시 처리하기 위해 고객보호팀을 신설하고 사회공헌활동을 높이기 위해 고객봉사단을 창설한다.
또 고객이 품질문제를 제기했을 때 이틀안에 해결해주는 `퀄리티 패트롤`과 브랜드별로 200명씩 사용자그룹을 만들어 시장조사 및 제품테스트를 하는 `고객컨설팅 그룹`도 만든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달부터 티티엘(TTL), 유토(UTO), 카라(CARA) 등의 멤버십이 하나로 묶인 통합멤버십에 대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대대적인 고객서비스 마케팅은 올들어 불거진 SK글로벌 사태로 자사의 이미지가 상당히 훼손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최근 SK글로벌 문제가 자사에 미친 영향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전보다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