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세계 유수의 오일메이저인 영국 BP사로부터 3억4,000만달러 규모의 36만톤급 초대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ㆍ저장설비) 1척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최근 대형 유전개발이 진행중인 서아프리카의 앙골라 플루토니오 해역에 설치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현재 나이지리아 등 여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주중인 FPSO공사의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