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삼천리가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한다.
삼천리 측은 27일 “그간 꾸준히 모색해오던 신ㆍ재생에너지 분야의 첫 사업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을 시작한다”며 “내년 전남 함평에서 열리는 세계 나비ㆍ곤충 엑스포 행사장 외곽 부지에 2㎿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 136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독일 에너지 전문업체 에푸론(Epuron)이 설계 및 시공을 맡게 되며 내년 1월18일 착공해 4월18일 나비ㆍ곤충 엑스포 행사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삼천리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는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해 장기적인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다”며 “앞으로 집단에너지사업, 해외유전 개발, 신ㆍ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전 분야에서 사업을 다각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