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11월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충남 서천군은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30일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는 친환경적인 복합산업단지로 충남 서천군 장항읍 및 마서면 일원에 276만 2,000㎡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13년 완공된다. 이곳에는 차세대 산업을 선도할 생명과학기술산업을 비롯해 청정첨단지식기술산업, 수송산업, 지역친화형 산업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는 2만 여명의 산업종사자가 근무하게 되며 총 5만 여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합 법인인 한국주택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별도의 '장항사업단'을 구성해 지난달초부터 보상업무를 위한 물건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실질적인 보상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