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문래동에 문을 연 ‘문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 현판식을 하고 철공인 등 소공인의 혁신 제품 및 지역 예술인의 작품 전시장을 관람한 뒤 철공인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문래동 철공소 골목은 한국 경제발전의 태동기인 지난 1960년대부터 소규모 철공소가 문을 열면서 자연적인 단지로 조성된 곳으로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강조한 역동적인 혁신경제의 추진을 위해 정토통신기술(ICT ) 융합과 문화접목 등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혁신을 철공소 골목까지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해서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간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이 MOU는 대기업과 출연연이 문래동 소공인의 판로확대 및 마케팅 지원, 제조환경 개선 지원,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문래동 철공인 발전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 지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과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