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력 인사들 민주당 입당 러시

지방선거 앞두고 김창호씨등 참여정부 참모들 합류<br>우근민 前 제주지사도 입당

SetSectionName(); 유력 인사들 민주당 입당 러시 지방선거 앞두고 김창호씨등 참여정부 참모들 합류철새 정치인등 영입 논란도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오는 6ㆍ2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 인사의 민주당 입당이 늘고 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의 주요 인사들이 민주당 입당 대열에 합류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철새 정치인'과 '비리 전력자' 영입으로 당의 트레이드 마크인 개혁공천이 훼손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차성수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3일 민주당에 입당해 6.2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색깔이 강한 이들의 입당에 민주당은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외연 확대는 물론 국민참여당과의 경쟁에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도 깔려 있다.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축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민주당 중심의 통합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고 이들의 입당을 환영했다. 김 전 처장은 "이명박 정부 심판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방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뛰겠다"며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고 부산 동아대 교수로 재직해온 차 전 수석은 "대학에서 연구한 것과 청와대에서의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에서 생활ㆍ복지 민주주의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전 수석은 서울 금천구청장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우근민 전 제주지사도 이날 민주당에 입당할 것을 선언했다. 전날에는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는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출신 현직 기초단체장이 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서울시 고위공직자 출신 인사들과 서울경찰청장 등 지방청장 출신 3명도 입당해 입당 러시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늘도 있다. 최근 영입한 일부 인사들에 대한 적격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천혁신의 양대 축이었던 참신한 인재 영입과 젊은 유권자 참여 확대라는 목표가 무색해지고 있는 것. 예컨대 정 구청장은 2006년 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겨 당선돼 '철새' 논란을 빚었고 우 전 지사는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과 성희롱 확정 판결을 받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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