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알짜방송 알짜프로그램] 미스터리 괴담의 진실 과학적 해부

수퍼액션 '괴담수사대 싸이킥'


'학교 화장실에 밤이면 귀신이 나타나' '저 집은 새로 이사만 가면 횡액(橫厄)을 당한다네''우리학교 수위아저씨가 이무기래' '밤이면 한강에 이상한 물체가 나타나'… 황당한 괴담들이 우리 주변을 맴돌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 학교괴담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지어낸 것이고, 이사괴담은 집값 떨어뜨리기 위한 음모라고 애써 외면 하지만 근거없는 괴담은 발없이 천리를 간다. 또 여름이 되면 온갖 괴담은 영화와 드라마로 재현돼 무더위를 씻어주기도 한다. 채널 수퍼액션의 '괴담수사대 싸이킥'은 미스터리 괴담의 진상을 밝혀낸다. 5명으로 구성된 괴담수사대가 괴담의 근원지를 찾아가 전문가들의 증언과 수사를 통해 괴담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추리 다큐멘터리다. 괴담의 정체 해부라는 색다른 소재에 걸맞게 수사방식도 예사롭지 않다. '폴리스 라인' 대신 '고스트 라인'을 쳐 놓고, 법의학자 대신 풍수지리학자를 모셔 괴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전문적인 조언을 구한다. 또 수맥측정기, 적외선 온도계 등 특수장치를 동원해 과학적으로 괴담에 접근한다. 이사괴담편에는 이사 후 사고가 끊이지 않아 흉가가 된 집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고, '자동차 괴담'에서는 특정 도로에서 귀신을 봤다는 운전자들의 경험담을 근거로 한다. 실제 사건을 경험했던 주인공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한다. 마음이 약해지면 사소한 징후도 귀신으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괴담을 낳고, 이야기에 굶주린 주변 사람들이 괴담을 퍼뜨려 삽시간에 기정 사실을 만들어버리는 것이 괴담추적의 결론이다. 수사대는 '공공의적 2' '가문의 위기' 등에서 연기파 배우로 출연했던 박용기씨와 수퍼모델 출신의 MC 정시연씨가 호흡을 맞춘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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