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한국여자 프로골프 힐스테이트 서울경제 오픈. 7,000여명이라는 올 시즌 최대 갤러리들이 몰린 이 권위 있는 대회에 돌풍이 일었다. 주인공은 이현주(21ㆍ동아회원권)프로. 기라성 같은 스타들을 물리치고 거의 무명에서 새로이 골프 여왕에 등극한 그녀를 <홍현종의 with 人>이 만났다.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뒤 올해 두산매치플레이 4강에 이어 힐스테이트 서울경제 오픈 우승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며 마침내 정상에 선 소감 등을 그녀로부터 직접 듣는다. 신지애, 김하늘, 김인경, 오지영 등 그녀보다 한발 앞서 스타 반열에 오른 1988년 생 동갑내기 경쟁자들에 대한 그녀의 생각은 어떨까. 동료들과 달리 지금도 자가용이 없어 고속버스를 타고 대회에 참가한다는 이 선수의 얘기 속에는 담대함과 소박함이 묻어난다. 여자 선수들 중 가장 스윙자세가 좋은 장타자로 소문난 그녀가 일러주는 원 포인트 레슨은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