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여개 PC방이 벤처 인큐베이터가 된다.
비아이뱅크㈜(공동대표 김이숙·金二淑, 박창기·朴昌基)는 게임 전문 업체인 배틀탑(대표 이강민·李康敏)과 함께 배틀탑이 제휴하고 있는 전국 1만여개 PC방을 대학생 벤처 창업 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작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비아이뱅크는 배틀탑으로부터 5%의 지분투자를 받고 배틀탑과 제휴한 PC방 공간의 일부를 임대, 이를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공짜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대학생은 비아이뱅크의 홈페이지(WWW.BI-BANK.COM)에 인터넷 창업 관련 아이디어를 올리면 된다. 그러면 비아이뱅크는 이 가운데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골라 가장 가까은 PC방과 연결해 준다.
이들은 비아이뱅크로부터 PC방 공간외에도 마케팅, 경영자문, 회계, 기술 등 창업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엔젤, 창투사, 기관투자가 등과 연결 자금 지원도 받게 된다. 비아이뱅크는 이에 대한 대가로 이들이 창업을 할 경우 지분의 일정 부분을 갖게 된다. (02)564-2182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입력시간 2000/03/27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