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장기 패널 수급전망을 올해와 2016년 추정 영업이익을 각각 1조9,000억원과 1조3,000억원으로 기존대비 14%와 35%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도 3만9,000원에서 15% 내린 3만3,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실적 모멘텀 약화에도 역사적 최저 밸류에이션에 따른 주가 하방 경직성이 기대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5%와 40% 감소한 6조6,000억원, 4,437억원으로 예상되어 시장 컨센서스인 4,900억원(영업이익 기준)을 9.4%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PC수요 부진과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와 3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 및 신흥국 소비위축 영향에 따른 하반기 TV 수요감소가 예상되고 중국 8세대 신규라인 가동에 의한 32, 55인치 TV 패널가격하락, PC 재고증가로 성수기 효과 부재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