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체결한 과제는 ‘상온유동성을 확보한 P.A.O(Palm Acid Oil)의 고품질 바이오 중유화 개발’이다. 과제의 목표는 최근 ‘신재생연료 혼합 의무화‘ 제도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온 유동성 확보를 포함한 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에 적합한 상용 바이오중유‘를 개발하는 것이다. 엘 에너지(060900)는 오는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36개월간 연구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과제 주관기관은 엘에너지이며, 참여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인도네시아의 국공립연구소 CABI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대규모 팜 재배·생산 기업들도 참여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글로벌 협력실이 사업관리를 맡는다.
김태훈 엘에너지 대표는 “이번에 정부-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국제 에너지 공동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엘에너지의 뛰어난 기술력과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검증받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투자유치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자금 문제만 해소된다면 핵심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