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진로 2007년 국내외 동시상장"

하이트맥주, 3조4,100억에 인수 본계약 체결

"진로 2007년 국내외 동시상장" 하이트맥주, 3조4,100억에 인수 본계약 체결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관련기사 • 하이트, 금융비에 발목 우려 진로가 주식시장에 재상장된다. 폐지 2년4개월여 만이다.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은 3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진로채권단과 인수 본계약을 맺고 오는 2007년까지 진로 주권의 국내외 동시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이트맥주는 이날 본계약 후 "정도 영업과 기본에 충실한 경영으로 기업이윤을 극대화해 이른 시일 내에 진로의 거래소 재상장을 추진, 경영정상화는 물론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맥주는 또 진로 인수가격이 3조4,100억원으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당초 알려진 3조2,000억원선 보다 2,100억원이 더 많은데다 하이트맥주측은 추가로 1조원에 가까운 진로 우발 부채를 지게 돼 진로 인수 가치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예상된다. 또 공정거래위의 독과점 심사와 인수자금조달방법 등이 향후 과제다. 한편 컨소시엄의 투자비율은 하이트맥주 52.2%, 한국교직원공제회 21%, 군인공제회 16.5%, 한국산업은행 4.1%, 기타 새마을금고연합회 및 산은캐피탈 6.2% 등이다. 입력시간 : 2005/06/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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