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아파트 분양권 경매시장이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다.회원제 부동산 인터넷 잡지인 「웹리얼티21」(WWW.WEBREALTY21.CO.KR)은 4일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 6일 인터넷을 통해 분양권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매물로 나온 분양권에 대해 경매주최측이 최저가를 정하고 응찰자중 전자우편을 통해 최고가를 제시한 사람이 낙찰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응찰자들에게는 경매물건의 현장사진과 평면도, 단지배치도, 물건의 장단점분석, 적정매입가 등 각종 정보가 제공된다.
경매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응찰자가 제시한 가격은 모두 공개되며 분양권 경매 대상물건은 6일 오전 10시 인터넷을 통해 발표된다.
웹리얼티21은 응찰자의 신분이 확인되지 않는 인터넷상에서 경매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 응찰자 자격을 웹리얼티21 회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