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산은 삼바브라질 주식형 펀드'
[웰빙상품] 자산 60% 이상 브라질 우량주 매입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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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브라질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브라질 전용 펀드 ‘산은 삼바 브라질 주식형 펀드’를 지난해 8월 선보여 투자자들의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경제대국으로 브릭스 국가 중 가장 저평가된 지역으로 평가받는 브라질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브라질의 우량 기업 주식에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해 장기적 고수익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은 룰라 대통령 집권 이후 정치ㆍ경제 부문의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경제 지표가 급속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내수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해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펀드는 브라질과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주식 또는 주식예탁증서(DR)에 주로 투자해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미 달러화 기준으로 환헤지가 이뤄져 브라질 현지 통화가 미 달러화에 비해 강세를 보일 경우 환차익까지 덤으로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9월28일 설정 후 A클래스 기준 10.22%의 누적 수익률을 거뒀다. 박창길 대우증권 상품개발마케팅부 팀장은 “현재 브라질 증시는 여타 지역에 비해 저평가된 지역으로 매우 유망한 투자처”라며 “현재 운용 중인 대다수의 라틴아메리카 펀드가 브라질에 대해 비중확대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고 말했다.
수수료에 따라 선취형 A클래스와 후취형인 C클래스로 나뉘며 가입일로부터 90일 이후에는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 운용회사는 산은자산운용이다.
입력시간 : 2008/01/03 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