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제16회 보람의 일터` 대상 수상자로 롯데쇼핑㈜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기업 부문 대상에는 롯데쇼핑㈜, 우수상에는 ㈜태평양이 선정됐고, 중견ㆍ중소기업 부문에서는 대상에 삼진제약㈜, 우수상에 이건산업㈜이 각각 뽑혔다.
롯데쇼핑은 비정규직에게도 성과급을 배분하고 능력중심의 발탁제도를 운영하며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사내위탁대학을 운영하는 등 노사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지속하고 종업원의 복리후생과 처우개선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중견기업 부문 대상자로 선정된 삼진제약은 68년 창립 이래 무분규 사업장으로 우수한 노사협력 체제를 구축, 최근 수년간 2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공장소재지인 화성지역의 유휴인력을 고용, 지역민 소득증진에 기여한 점 등이 인정받았다.
`보람의 일터` 대상은 지난 86년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자기가 속한 일터에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만끽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참여ㆍ성취ㆍ대가의 보람`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곳을 수상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